한중 관광 활기… 무비자 정책 힘입어 양국 방문객 급증

한Mv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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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9일 오후 12:48

발행: 2025년 10월 8일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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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과 중국 간 관광 교류가 무비자 정책에 힘입어 크게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중국 방문은 40% 이상 급증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역시 16% 늘었습니다. 유통·관광업계는 '유커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는 관련 정책 시행과 함께 잠재적 위험 요인 관리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인, 중국으로 '러시'… 여행 트렌드 변화 뚜렷

올해 들어 한국과 중국 간 관광 교류가 눈에 띄게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국인 대상 무비자 정책 시행과 함께, 한국 정부의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가 맞물리면서 양국을 오가는 발걸음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양국 경제와 문화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198만 8천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시행한 한국인 대상 30일 무비자 입국 정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입니다. 월평균 25만 명 이상의 안정적인 방문객 수를 유지하며, 연말까지 작년 방문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한국인의 중국 방문 증가는 과거 인기 여행지였던 베트남(-3.3%)이나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방문객 감소와 대조를 이룹니다. 일본 역시 방문객 규모는 가장 컸지만(약 594만 명), 증가율은 5.1%에 그쳐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결국, 무비자 정책과 같은 입국 규제 완화가 여행지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인 관광객, 한국 명소·쇼핑몰 '북적'…‘유커 특수’ 기대감

반대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약 52만 5천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흐름으로, 경복궁, 명동, 제주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백화점, 올리브영, 다이소 등 쇼핑 장소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8월 기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3명 중 1명은 중국인이었을 정도로 그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에 발맞춰 유통 및 관광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습니다. 백화점과 면세점들은 중국인 선호 K뷰티, K푸드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할인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CJ올리브영과 편의점들은 주요 상권 매장 재고 확보와 함께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업계는 10월 이후 본격화될 '유커 특수'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며, 특히 단체 관광객의 높은 마진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광 활성화 속 안전 관리도 '만전'

정부 역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이는 '관광상륙허가제' 시범 시행과 함께 양국 관광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려는 정책입니다. 다만, 제도 시행 초기라 신청자 수는 아직 많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반중 시위 가능성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주한중국대사관과 협력하며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양국 경제와 문화 교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며, 현지 대응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