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식당 돌진사고, 국과수 '가속페달 오조작' 결론…운전자 급발진 주장과 엇갈려

스네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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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30일 오전 2:04

발행: 2025년 11월 29일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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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식당 돌진 사고로 1명 사망 6명 부상의 참사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국과수 분석 결과 가속 페달을 오조작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며, 이 사건은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비극으로 이어진 주차장 진입

지난 8월 1일 오후 2시경,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 한 식당에서 참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BMW 승용차가 식당 주차장 차단기를 지나자마자 갑자기 가속하며 식당 내부로 돌진했는데요. 이 사고로 식사 중이던 80대 여성이 숨지고 6명의 친인척들이 중경상을 입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장례식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온 일가족이었습니다.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스스로 가속되었다"며 급발진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주차장 차단기가 올라가자마자 차량이 앞으로 튀어나갔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실수가 아니라고 항변했죠.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분석 결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학 수사가 밝혀내 진실

국과수는 사고 차량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운전자가 감속 페달이 아닌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블랙박스 데이터와 차량 시스템 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고 직전 브레이크 작동 기록은 확인되지 않은 반면 가속 페달이 눌린 정황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었습니다. 국과수 관계자는 "차량 자체의 결함이나 급발진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이 사고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적 증거 앞에서 운전자의 주장은 힘을 잃게 되었죠.

법적 책임과 사회적 논란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받아들여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현재 용인서부경찰서는 A씨를 소환해 정식 조사를 진행한 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입니다. 만약 과실이 인정되면 A씨는 형사처벌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운전자 과실 논란과 함께 BMW 차량의 급발진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습니다. 과거에도 BMW 차량의 급발진 사고가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어, 일부에서는 차량 결함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국과수의 명확한 분석 결과가 나온 만큼, 법적 판단은 과학적 증거를 따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남은 과제와 교훈

이번 사고는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주차장이나 보행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특히 더 신중한 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데요. 전문가들은 "급발진을 의심하는 상황에서도 실제로는 페달 오조작인 경우가 많다"며 "평소 올바른 운전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통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극적인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가 안전 운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