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오만한 권력자' 발언 파장...정점식 "둘 다 별반 다르지 않아"

머J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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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6일 오후 12:52

발행: 2026년 8월 26일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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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오만한 권력자'라 비판하자 친명계는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과거 이 대통령을 옹호했던 유 작가와 민주당 모두를 향해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민주당 내부 균열과 정권 운영 방식을 둘러싼 시험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만한 권력자" 비판에 불붙은 여야 설전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내놓은 날 선 비판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 작가는 최근 이 대통령을 "굉장히 오만한 권력자"라고 지적하며, 대통령이 집권 기반인 연합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의 행보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유사하며, 공화정 정신을 어기는 왕정식 운영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유 작가는 이재명 정부가 필연적인 실패로 귀착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민주당 친명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유 작가를 향해 극단적인 표현으로 맞받아쳤는데요. 과거 이 대통령을 옹호하던 인물이 이제는 정권을 비판하자, 민주당 내 일부 세력이 이를 배신으로 규정하고 거친 표현을 쏟아낸 겁니다.

여당은 양측 모두를 향해 비판의 화살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 갈등을 지켜보며 양측 모두를 향해 날 선 지적을 내놓았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이재명 정권과 유 작가의 관계를 보며 어안이 벙벙하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과거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을 눈물겨운 논리로 두둔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제 와서 서로 손가락질하는 모습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의 태도 변화를 꼬집었습니다. 유 작가가 야당과 2030 청년, 여성노동자들에게 거친 발언을 쏟아낼 때는 참된 지식인으로 떠받들다가, 정작 이 대통령을 향한 비판에는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그는 양측의 갈등이 결국 누구도 남을 비판할 자격이 없는 상황이며, 서로의 과거를 돌아보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의 과거 행보를 보면서도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을 예상하지 못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민주당 내부 균열과 정권 운영 시험대

이번 논란은 단순한 개인 간 설전을 넘어 민주당 내부의 미묘한 균열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유 작가는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김민석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후보가 46%의 지지를 얻은 것은 이 대통령이 당원의 절반을 잃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유 작가는 대통령이 여당 당 대표를 사실상 직접 지명하려 했다는 점을 왕정식 행태로 규정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비판이 나오는 시점에서 친명계의 격한 반응은 오히려 정권 내 불안정한 지지 기반을 드러내는 모양새입니다. 향후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을 둘러싼 비판이 어떤 형태로 확대될지, 그리고 민주당이 이를 어떻게 수습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