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여야 공방 격화

MM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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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6일 오전 8:02

발행: 2026년 5월 26일 오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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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여야 공방으로 번졌다. 국민의힘은 스타벅스 인증샷을 통해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고, 민주당은 이를 '일베당 선언'이라며 비판했다. 양측의 대립은 5·18 역사 인식과 개인의 선택 자유를 둘러싼 이념적 갈등으로 확전되는 분위기다.

5·18 논란에 불붙은 스타벅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여야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스타벅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사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5·18 폄훼'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스타벅스 불매를 '지방선거용 인민 재판'으로 규정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사실 이 논란은 스타벅스가 5·18 기간에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을 진행한 데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역사 왜곡'이라며 불매 운동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개인의 선택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박했습니다. 정치권의 갈등이 선거 국면으로 이어지면서 양측의 대립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스타벅스 인증'으로 맞불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스타벅스 논란을 '죽창가'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의 죽창가는 스타벅스'라며 '지방선거용 인민 재판을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김기현 울산총괄선대위원장은 SNS에 스타벅스 인증 사진을 올리며 '마실 커피를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스타벅스 이슈를 보수층 결집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겁니다.

이수정 수원정 당협위원장도 지원 유세 중 스타벅스 인증샷을 독려했고, 박수영 의원은 텀블러 사진을 올렸다가 가짜임이 밝혀져 수정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까지 가세하며 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 지키기' 분위기가 확산됐습니다.

민주당, '일베당 선언'이라며 격앙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스타벅스 인증샷 공세를 '일베당 선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스벅 인증으로 투표장에 가자는 선동'이라며 '국민의힘이 선거와 정치에 스타벅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스타벅스 비판은 5·18 폄훼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불매 운동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장동혁 대표의 '죽창가'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과거 판사 시절 전두환 처벌을 늦췄다는 비판과 함께, '역사 앞에서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결국 스타벅스 논란은 단순한 마케팅 이슈를 넘어, 6·3 선거를 앞둔 진보와 보수 진영의 상징적 대결로 확전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