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부동산 불만이 결정타

조경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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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8일 오후 9:07

발행: 2026년 8월 28일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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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질렀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고, 2030 세대와 수도권 중심으로 민심 이반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개헌 논란 해소와 정책 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지지율이 보여주는 민심의 온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42%로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처음으로 50%를 넘어 데드크로스가 나타났습니다. 리서치웰 조사에서도 긍정 38.4%, 부정 58.6%로 부정 여론이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의 긍정 지지율은 27.6%까지 밀렸고, 서울에서는 부정 평가가 67.9%에 달했습니다.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과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반을 넘었습니다. 이처럼 전 연령대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민심 이반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는 단순한 일시적 변동을 넘어선 구조적 신호로 읽히고 있습니다.

부동산이 지지율을 짓누르고 있다

지지율 하락의 결정적 원인은 단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입니다. 갤럽 조사에서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을 꼽은 응답이 2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과 공급 부족 우려가 맞물리면서 정부의 대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와 유사한 대책을 내놓다가 핀셋 대책으로 풍선 효과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부동산 문제는 중도층과 2030 세대의 이탈을 부른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들은 집값 상승으로 절망하면서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명확한 답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는 청년 예산 언박싱 등으로 민심을 돌리려 하지만, 정책의 일관성 부족이라는 지적이 여전합니다.

안보·개헌 논란과 여권의 선택지

지지율 하락은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동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갤럽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9%로 10개월 만에 3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처럼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 기반이 동시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안보 현안에 대한 국민 인식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임기 내 환수를 찬성하는 여론이 46%로 나타났고, 핵무기 보유에는 65%가 찬성했습니다. 하지만 3군 사관학교 통합에는 반대가 58%로 우세해 정부의 안보 정책 역시 선별적인 지지를 받는 모습입니다. 한편 개헌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63%에 달했고, 이는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반을 넘는 의견입니다. 향후 정부가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과 함께 중도층을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