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장벽을 넘어선 다우지수
2026년 2월 6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50,115.67에 마감하며 기록적인 순간을 만든 이날,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약 2% 가까이 상승하는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몇 거래일간 이어진 AI 관련 주식의 조정 국면이 반전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8% 가까이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AMD와 브로드컴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같은 날 비트코인도 7만 달러 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습니다.
AI 투자 확대가 이끈 반등의 원동력
이번 반등의 가장 큰 동력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입니다. 구글은 올해 자본지출 예상액을 전년 대비 약 두 배 수준인 1,750억~1,850억 달러로 발표했고, 아마존도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에 약 2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천문학적인 지출 계획은 AI 칩 수요의 지속성을 시장에 확신시키는 효과를 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AI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언급한 것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한몫했습니다. 결국 시장은 AI 기술의 성장성과 이를 뒷받침할 실질적인 자본 지출이 맞물리면서 다시 신뢰를 회복한 셈입니다.
같은 날, 청와대의 일주일이 정리되다
금융 시장이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바로 그날, 청와대에서는 지난 일주일간의 주요 활동을 종합한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2월 4일에는 김건희 여사가 ‘사랑의 온도’ 행사에 참석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어린이날 기념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 뒤인 2월 6일 보도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민생경제 회복 노력과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 의지를 피력한 내용, 그리고 여당인 민주당의 쟁점법안 강행처리와 관련된 논의가 함께 다루어졌습니다. 이처럼 한 날짜에 경제의 획기적인 소식과 정치 현안에 대한 소식이 동시에 전해지며, 서로 다른 영역에서의 흐름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게 합니다. 시장의 반등이 지속될지, 그리고 다양한 정책 현안들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