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분기 매출 98조원 '신기록'…주가 5% 급락·증시 혼조

마마경마
10개의 관련 기사

8달 전 수정 · 2026년 2월 27일 오후 12:51

발행: 2026년 2월 27일 오전 4:21

요약 생성중...

엔비디아가 4분기 매출 98조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5% 급락했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데이터센터 성장세 둔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합계 300조원 전망 등 긍정적 평가도 나왔으며, SRE 신용등급 발표와 M&A 소식도 주목받았다.

엔비디아, 역대 최대 실적

AI 반도체의 강자 엔비디아가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 98조원(681억 달러)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이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게이밍 부문도 47% 성장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에이전트형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1분기 가이던스도 780억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주가는 왜 하락했나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5% 이상 급락했고, 뉴욕증시도 혼조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미 주가에 긍정적인 실적이 반영됐다고 판단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데이터센터 성장세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고, H200 칩의 중국 수출 라이선스는 획득했지만 중국 정부의 구매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모건스탠리, 로젠블랫, 울프리서치 등은 호실적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에버코어ISI는 델·HP·시스코 등이 엔비디아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내 증시와 기업 동향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 합계가 30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주가도 각각 상승했습니다. 한편, 신용평가사 SRE는 녹십자, 대한항공, 아이비케이캐피탈 등에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했고, SK온, CJ CGV 등도 안정적인 등급을 받았습니다. M&A 시장에서는 SK바이오가 백신 CMO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를 인수하고, 현대차가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인수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