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지원 종료 임박, 국내 55% 사용자 '보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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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9일 오후 1:33

발행: 2025년 10월 9일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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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4일 윈도우 10 지원이 공식 종료되면서 국내 약 55% 사용자의 보안 비상이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유료 연장 보안 업데이트(ESU) 프로그램(개인 약 30달러/1년), 클라우드 PC 전환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PC 보안 강화를 위해 신속한 전환이 필요합니다.

윈도10 지원 종료, 한국 사용자 절반 '보안 비상'

오는 10월 14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10에 대한 공식적인 기술 지원이 종료됩니다. 이는 10년여간 이어져 온 윈도우 10의 생명주기가 마무리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보안 업데이트나 기술 지원이 제공되지 않아 심각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원 종료는 곧 보안 취약점 노출입니다.

운영체제(OS)에 대한 지원이 중단된다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해커들이 운영체제의 알려진 취약점을 악용하여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PC가 최신 보안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면 '좀비 PC'로 전락해 각종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합니다.

국내 윈도우10 사용률 여전히 높아

문제는 국내 PC 환경에서 윈도우 10의 사용률이 여전히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현재 국내 윈도우 운영체제 점유율에서 윈도우 10은 약 5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1년 전 67%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국내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지원이 중단되는 윈도우 10을 사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높은 사용률은 지원 종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의 파급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윈도우 10 기술지원 종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윈도우10 기술지원 종료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관련 동향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응책과 사용자 선택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입니다. 윈도우 11은 향상된 보안 기능과 최신 기술을 지원하므로, 사용자 경험과 보안성을 모두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PC가 윈도우 11의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로의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해 두 가지 주요 옵션을 제공합니다.

첫째는 '윈도우 10 소비자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026년 10월 13일까지 1년간 매월 긴급 및 중요 보안 업데이트를 유료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개인 사용자는 약 30달러(한화 약 4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최대 10대의 PC에 대해 1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윈도우 365 클라우드 PC' 전환입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PC 환경을 제공하며, 별도의 비용 없이 자동으로 보안 업데이트가 적용됩니다. 특히 신규 기업 고객에게는 12개월간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기업 환경에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ESU 프로그램은 임시적인 보안 강화책입니다.

ESU 프로그램은 윈도우 11로의 원활한 전환을 돕기 위한 일종의 '시간 벌기'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물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기간 보안 위협으로부터 PC를 보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ESU 프로그램 활용과 더불어, 가능한 한 윈도우 11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가장 안전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PC 구매 또는 클라우드 전환도 고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새로운 '코파일럿+ PC'와 같은 최신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이들 PC는 윈도우 11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AI 기능을 강화한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PC 교체가 부담스럽다면, 앞서 언급한 윈도우 365 클라우드 PC와 같은 가상화 기반 솔루션을 통해 별도의 하드웨어 투자 없이도 최신 보안이 적용된 환경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 지원 종료는 개인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업에게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기업의 경우, ESU 프로그램을 최대 3년까지 연 단위로 구독하여 지원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리적 장비 교체 없이도 윈도우 11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가상화 기반 옵션을 제안하며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속한 전환으로 보안 위협 최소화해야

결론적으로, 윈도우 10 지원 종료는 단순히 OS 업데이트의 문제를 넘어, 수많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기업의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해야 하는 중대한 보안 이슈입니다. 국내 PC의 절반가량이 보안 지원이 끊긴 환경에 놓이게 되는 만큼, 사용자들은 자신의 PC 환경을 점검하고 윈도우 11로의 업그레이드, ESU 프로그램 활용, 클라우드 PC 전환 등 가장 적합한 대안을 신속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적극적인 대응만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