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화성 마사지업소 화재 3명 사상, 전기적 요인 추정

Ms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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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4일 오후 9:48

발행: 2026년 9월 24일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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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026년 9월 23일,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숙식하며 일하던 피해자들은 잠든 사이 변을 당했고, 출입문 하나가 잠겨 대피가 늦어졌습니다. 경찰은 천장 부근의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건축법 위반, 불법 영업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석 전날 덮친 화재

2026년 9월 23일 오전 8시경, 경기 화성시 만세구 양감면의 2층 상가 건물에 있는 마사지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요. 불은 약 3시간 만에 진압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인력 73명을 투입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10시 58분경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시점에 벌어진 참변이라 충격이 컸습니다.

잠든 사이 덮친 불길

피해자들은 모두 이 업소에서 숙식하며 일해 온 50대 여성들이었습니다. 화재 당시 세 사람은 각자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업주는 현장에 없었습니다.

한 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심폐소생술로 맥박을 되찾았지만 이틀째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나머지 한 명은 연기를 마시고 스스로 대피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대피한 여성은 경찰에 업소 출입문 2개 중 1개가 잠겨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동료를 깨우려 했지만 잠긴 문 때문에 대피가 늦어졌다는 겁니다. 잠금장치가 비상 상황에서 발목을 잡은 셈입니다.

남은 조사 과제

화성서부경찰서와 소방당국의 합동 감식 결과, 불은 매장 천장 부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은 정밀 감식 결과가 나와야 확정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해당 업소의 건축법 준수 여부와 불법 영업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휴를 앞두고 잇따른 화재에 안전관리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