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에 ‘완충지대’ 확대 지시…지상전 본격화

뉴뉴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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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30일 오전 4:20

발행: 2026년 3월 30일 오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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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 작전을 확대하며 ‘완충지대’ 설정을 지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북부 안보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IDF는 지상 작전을 통해 헤즈볼라 요원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레바논 내 인명 피해가 늘어나는 등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부 국경을 바꾸겠다는 결심

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국경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29일 군 지휘부와의 회의에서 레바논 남부에 ‘완충지대’를 확대하도록 공식 지시했는데요. 이 조치는 헤즈볼라의 로켓 및 대전차미사일 위협을 국경에서 멀리 밀어내고, 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안보 상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결정이 중동의 판도를 바꾸고 안보 개념을 전환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완충지대는 일반적으로 자국 접경 지역의 안보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적국 영토를 선제 점령할 때 사용되는 군사적 개념입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 확대하려는 이 구역은 헤즈볼라의 침투와 공격을 어렵게 만들어 북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담고 있죠. 이는 가자지구와의 전투와 병행하며,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동시에 압박하는 전면전 양상으로 비칠 수 있는 움직입니다.

지상 작전과 ‘3개 안보 구역’ 구상

지시와 동시에 실제 지상 작전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레바논 남부에서 진행한 작전에서 헤즈볼라 요원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죠. 보고에 따르면, 정보 부대가 건물로 진입하는 헤즈볼라 요원을 드론으로 제거했고, 다른 부대는 폭발물 설치를 시도하는 무장 세력을 교전 끝에 제거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상군을 직접 투입해 헤즈볼라의 전초 기지를 청소하는 적극적인 공세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언급한 ‘3개의 안보 구역’은 이 전략을 더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레바논, 시리아, 가자지구 주변에 완충지대를 조성해 이스라엘을 둘러싼 위협을 동시에 관리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레바논 전선은 지난 1년 4개월 만의 휴전 파기 이후 본격적으로 재점화된 상태인데요, 이스라엘은 미국과 함께 이란을 기습 공격한 지난달 28일 이후 이어진 일련의 군사적 갈등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조되는 긴장과 지역적 파장

이러한 군사 작전 확대는 필연적으로 지역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 충돌 재개 이후 레바논 내에서만 1,238명이 사망하고 3,500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이는 군사적 충돌이 단순한 국경 교전을 넘어 레바논 내부에 심각한 인도적 피해를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에 균열이 생겼으며, 이란과 그 대리세력인 헤즈볼라, 하마스가 ‘상처 입은 적’이라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헤즈볼라가 여전히 상당한 로켓 발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목표는 명확해 보입니다. 군사적 압박을 통해 헤즈볼라의 능력을 약화시키고, 국경 안보를 재편성하려는 것이죠. 하지만 이 과정에서 레바논 영토 내 작전이 확대될수록 갈등의 지리적 범위와 강도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공세가 단기적인 안보 확보에 그칠지, 아니면 더 장기화되고 불안정한 새로운 국면을 열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