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미우새'서 이혼 심경 첫 고백…"완전 혼자되니 정말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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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6일 오전 10:21

발행: 2026년 4월 6일 오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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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14년 만의 이혼 사실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그는 슬픔과 남사스러움에 숨어 지냈던 시간을 고백하며, '완전히 혼자가 되니 정말 힘들었다'는 심정을 전했습니다. 전처 이윤진의 응원 속에 방송 복귀한 그는 디지털 생활에 서툰 '아날로그 인간'의 모습으로 홀로서기의 현실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공개된 아픔, 그리고 솔직한 고백

배우 이범수가 오랜 침묵을 깨고 이혼 후의 심경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한 그는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뒤 느낀 슬픔과 고독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요. “슬프고 아픈 일이었고, 남사스러워 숨어 지냈다”는 그의 고백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혼이라는 개인적인 가정사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그의 용기 있는 출연은 단순한 예능 출연을 넘어, 삶의 전환점을 마주한 한 사람의 진솔한 기록으로 다가옵니다.

이범수는 2010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지만, 2023년 협의 이혼을 진행한 뒤 약 2년간의 법적 절차를 거쳐 최근 이혼을 최종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그는 방송에서 지난 2~3년을 회상하며 “사람들 눈치가 보여 TV도 켜고 싶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고백했습니다. 특히 “완전히 혼자가 되니 정말 힘들더라”는 한 마디에는 혼자 남겨진 외로움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따르는 부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원만한 이별 뒤엔 이윤진의 응원이

이번 이혼 소식과 함께 주목받은 것은 전처 이윤진의 반응이었습니다. 이범수의 방송 복귀 소식에 이윤진은 그를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손편지를 전했는데요. 15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지만, 아이들의 부모로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하기로 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이혼 이후의 건강한 관계 설정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속사 역시 이들의 이혼이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졌음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유명인의 결별 소식이 아니라, 성숙한 이별과 이후의 관계에 대한 하나의 사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지지 속에 이범수는 ‘미우새’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프로그램에는 ‘NEW 남편’으로 등장해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의 일상이 담겼죠. 하지만 그의 복귀길은 생각만큼 매끄럽지만은 않았습니다. 급변한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요. 로그인 문제로 후배의 도움을 받거나, 계좌이체 대신 현금을 찾으러 은행을 찾는 등 ‘아날로그 인간’ 다운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안타까움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홀로서기의 현실과 앞으로의 발걸음

이범수가 공개한 일상은 이혼 후 경제적, 정서적 독립을 시도하는 많은 이들의 현실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와 달리 “이제는 제가 돈을 벌어야 한다”며 스스로 경제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OTT 서비스보다는 은행 ATM을 직접 찾는 소소한 습관은 그만의 생활 방식을 보여주었죠. 이러한 모습은 강한 이미지의 배우에서 일상의 어려움도 있는 한 사람으로의 변화를 느끼게 합니다. 유명인이라는 공적인 신분과 이혼 후의 사적인 적응 과정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그의 이야기는 보다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예능 프로그램의 가벼운 웃음 뒤에 존재하는 삶의 무게를 전합니다.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 앞으로의 배우 활동에 대한 포부도 희미하게 드러났죠.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단순한 연예계 소식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범수의 앞으로의 행보는 ‘미우새’를 통해 조금씩 공개될 예정인데,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위로와 공감을 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