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학생 시위 확산…교육 환경 개선 요구에 전국 468개 학교 휴교

문아n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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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6일 오전 3:33

발행: 2026년 10월 6일 오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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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고등학생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468개 학교가 휴교했고, 랑스에서 15세 학생이 경찰의 스팅볼 수류탄에 손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5,000명 이상 체포됐으며 85%가 미성년자입니다. 정부는 극좌 활동가를 비판하고, 인권단체는 과도한 공권력을 지적합니다. 6일 대규모 시위가 예고됐습니다.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학생 시위

프랑스에서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고등학생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북부 랑스에서는 15세 학생이 경찰이 투척한 스팅볼 수류탄을 집어 들었다가 손을 잃는 중상을 입었는데요. 이 사건은 시위가 단순한 항의를 넘어 물리적 충돌로 번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현재 프랑스 전국 3,700여 개 고등학교 중 468곳이 전체 또는 부분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파리 지역 학교가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수도권 피해가 집중됐고, 일부 학생은 교실로 돌아갔지만 대부분은 학교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교사 부족과 과밀 학급, 노후 시설 등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학생들, 서로 다른 시각

정부는 극좌 성향 활동가들이 시위를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파리 경찰은 시위가 통제 불능이라며 학생들의 요구에는 공감한다는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반대로 프랑스인권연맹은 경찰이 미성년자에 대해 자제하라는 지시가 없었다며 과도한 공권력 사용을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5,000명 이상이 체포됐고, 이 중 85%가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와 보르도 등 주요 도시에서는 시위자들이 폭죽을 쏘고 경찰이 최루가스를 투척하는 등 치열한 대치가 벌어졌습니다. 입구가 불타고 유리창이 깨진 학교도 있었으며, 릴에서는 버스 정류장이 파괴되고 쓰레기통에 불이 붙기도 했습니다.

6일 대규모 시위 예고…해결 기미는

학생들은 오는 6일 또다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며 교육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교육부는 상황을 주시하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뚜렷한 해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프랑스의 교육 인프라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교사 이탈과 예산 부족이 누적되면서 현장의 불만이 쌓여왔고, 이번 시위는 그 불만이 폭발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교육 투자 확대와 경찰 과잉 대응 논란 봉합이 사태 향방을 가를 것으로 봅니다.